용인 황금오리

용인 기흥에 있는 오리 로스구이 맛집인 황금 오리 입니다. 

나름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1. 오리 로스구이가 맛있다, 2. 가격이 나름 시내와 떨어져 있다보니 저렴하다, 3. 돌판 구이로 특이하다. 입니다.

가격은 음식점 위치가 시내와 좀 떨어져 있어 왔다갔다 시간과 기름값이 드는 점을 고려하면 약간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데 그래도 찾아가서 먹어볼만 합니다.

http://naver.me/5AmftxmW

황금오리 : 네이버

입구 샷

돌판으로 된 식탁 이라 좌석 하나하나가 상당히 크기에 돌판 하나에 대부분 한 가족이 앉아서 먹습니다. ㄷ 자로 들어간 부분은 가스 불 조절기가 달려 있는데 이곳에서 종업원 분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오리고기가 익을때 까지 요리를 해줍니다.  

 

손님들이 차 있는 모습

한마리 가격이 시내에 있는 오리구이 음식점들 보다 좀 저렴합니다. 근데, 사진 찍는거 보고 사장님이 오셔서 2월 구정 전에 가격을 올리실 예정이라네요. 물가가 많이 올라 도저히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틸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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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건 월급뿐..xxx!

저희가 앉은 테이블.

기본 반찬 셋팅 입니다. 상추, 양배추와 오이 피클, 슬라이스 무 피클, 그리고 양배추, 김치, 마늘..

저희가 시킨건 오리구이 로스 한마리 입니다. 오리구이와 양파, 감자 그리고 버섯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별도 그릇으로 부추를 가져 오셨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어요. 나중에 오리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부추를 넣어서 같이 익혀주십니다.

익어가고 있는 오리로스구이.

여기는 반찬 셀프 리필 코너. 여기에 있는 고추는 처음에 가져다 주실때 안가져다 주니 고추 드실분은 꼭 셀프 반찬대 오셔서 가져가세요.. 왼쪽에 보이는게 청량고추고 우측에 보이는게 아삭이 고추 입니다.

오리고기가 익자 마자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도 깜박했네요. 다 먹고 황금오리의 특이한 볶음밥인 누릉지 볶음밥. 

누릉지 볶음밥이 어느정도 익으면 사진처럼 치즈를 올려주십니다. (치즈 1,000원 별도 주문)

누릉지 볶음밥 이름에 맞게 밥이 눌러 붙을때 까지 익힌다음 사진과 같이 병전 처럼 말아서 잘라주세요. 나름 특이한 볶음밥 입니다.

요즘 오리고기 로스 구이 집이 많이 없어졌는데 저는 나름 찾아가서 먹을만 했습니다. 양도 한마리 시키면 3인이 먹기에 적당하고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지만 조금만 올랐으면 좋겠네요. 

누릉지 볶음밥은 볶음밥이 3,000원 인데 좀 비싼 감이 있어 다음에 가면 안 시킬것 같네요.. 치즈까지 하면 4,000원인 꼴이라 볶음밥 치고는 좀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