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 최단원점회귀코스와 4개의 등산코스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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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차박

문복산 최단원점회귀코스와 4개의 등산코스들 소개

by 평범함속비범함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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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 최단코스 및 등산코스들 정보 입니다.
영남알프스 9봉중 문복산은 등산 코스가 짧아 (그렇다고 고지가 낮은건 아닙니다. 정상은 1014.7M) 1일 2산으로 고헌산을 같이 등산들 하시나 정상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어쩔수 없이 각 산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해 말 그대로 2개의 산을 등산해야 합니다.
문복산은 총 4개의 등산 코스가 있으며 각 코스별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복산 4개 등산코스들

1번 등산로 코스
대현 3리에서 출발하는 최단원점회귀 코스로 내비는 대현3리 복지회관을 찍고 가서 그 근처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 점선으로 표기되어 있는 대현3리에서 문복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지도에서도 볼수 있게 가장 짧은 코스이며 전통적으로 많은 분들이 다녀온 코스로 문복산 최단등산코스이나 올라가는길이 모두 자갈밭/돌밭길이고 경사가 가파라서 구경할 풍경 같은게 전혀 없는 아주 재미없는 코스 입니다.
2번 등산로 코스
삼계2교에서 개살피 계곡과 2~3개의 폭포들 및 너럭바위를 구경하면서 올라갈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울주군에서 추천하는 코스로 올라가는 길이 나름 다이나믹하다는 코스 입니다. 전 이 등산코스로 등산을 했고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3번 등산로 코스
운문령에서 시작해 신원봉과 학대산을 거쳐 문복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4개의 등산코스 중 가장 긴 코스이나 주로 능선을 타고 등산을 하는 코스라 급경사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4번 등산로 코스
대현4리 모아마트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3번 등산코스와 비슷한 등산코스 입니다.
이번에 문복산 등산을 하면서 1번 등산로는 작년에 다녀왔고 너무 볼거리가 없어 1일 1산을 할 생각으로 울주군에서 추천하는 2번 등산로를 타고 등산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청도군 삼계리 삼계 2교로 찍고 가면 됩니다.

삼계 2교

삼계2교를 지나면 위와 같이 왼쪽에 국수집과 오른쪽에 마트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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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 등산로는 국수집 지나자 마자 바로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이 등산로로 들어가는 길이고 차가 들어갈수 있게 보이나 들어가면 바로 막아놔서 주차는 다른곳에 해야 됩니다. 울주군 소개로는 주차장이 있다는 식이 었으나 실제로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 저는 근처에서 식사하고 붐비지 않는 위치에 간신히 주차를 했으니 참고하세요

제 2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우측에는 계곡이 있고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물놀이 하는 가족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불피워 고기 구워먹는건 불법인데 많은 분들이 구워먹더군요)

올라가다보면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계곡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올라가다 계곡을 건너 우측편으로 올라가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때로는 양쪽 숲길이 막혀있어 계곡의 큰 돌들을 타고 넘어가면서 계곡으로 등산을 해야 합니다.

열심히 오르다 보니 몬가 길을 벗어나 (벗어난건지 원래 등산로가 없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처럼 가파른 경사에 조그만 돌들이 미끄러져 내리는 위험한 돌무데기위로 등산도 해야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2번째 폭포 근처의 깊은 계곡. 여기 수영 할수 있는 사람들은 물놀이 하기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보기에 깊이도 2M 이상 될것 같아 다이빙도 가능해 보입니다.

2번째 폭포 입니다.

지도를 보니 더 올라가면 발 담그기 어려울것 같아 여기서 발 한번 담그고 가기로 합니다. 여름이라 물이 냉장고는 아니었지만 시원해서 발 피로가 풀렸고 물속에 보니 드문드문 올챙이 들이 보이는게 등산을 하면서 요즘 보기 힘든 자연을 보는게 하나의 큰 즐거움 입니다.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또 이상한 길로 접어 들어 어쩔수 없이 돌무더기를 치고 올라와서 찍은 사진.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경사가 급경사 입니다.

돌무더기를 치고 올라가 길이 없는 곳을 헤치고 다니길 약 20분만에 간신히 다시 등산길로 접어 들었네요. 등산하면서 쌍욕나오는 등산로 입니다.

드디오 문복산 정상. 대략 정오에 등산 시작해서 길이 험해 시간도 많이 걸려 올라와 영남알프스 앱으로 정상 인증을 하면서 시간을 보니 약 3시 30분 정도 된것 같네요.. 최단거리 코스는 약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 하는데 거리도 길긴 했지만 1.5배 시간이 더 걸렸네요
문복산은 정상도 참 볼게 없고 주변 경관도 나무들로 막혀 있어 보이는게 없습니다.

문복산 정상에서 헬기장과 전망대는 약 250미터라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헬기장

전망대.....! 음..

전망대에서도 크게 감동할 만한 전경은 없습니다. 아마,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장 정상뷰가 안좋은 산으로 기억되네요

내려오다 찍은 전경.
울주군에서 추천을 하고 문복산 4개의 등산 코스 중 볼거리가 제일 많은 코스라고 추천을 해서 등산을 했는데 위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등사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고 중간에 길이 없기도 하고 때로는 큰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것도 수차례 해야 됩니다.
더불어, 등산로가 없는곳은 나뭇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곳들을 상당히 지나야 되는데 전 스틱이 있어 스틱으로 안전한지 체크하면서 발을 디뎠지만 뱀이 나올 위험성과 땅이 꺼질 위험성도 있어 상당히 짜증이 났던 등산으로 개인적으로 강력 비추하는 등산 코스이며 다음에 등산할때는 제일 많이 가는 최단코스인 대현3리 복지회관에서 출발하는 1번 등산코스로 등산을 하려 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참고해서 등산코스 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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