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고헌산 최단등산코스

영남알프스 9봉 중 하나인 고헌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영남 알프스 9봉(9개산)은 보통 1일 2산 코스로 많이들 등산을 하시고 하루 3산을 해 총 4일에 완주를 많이들 하십니다.
이 중, 문복산과 고헌산이 1일 등산 코스인데 문복산이 2021년 말 부터 2022년 5월 15일 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입산통제를 해서 고헌산만 등정을 하고 왔습니다.
고헌산 최단 등산코스는 와항재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내비에서 와항재를 찍고 가면 고헌산 등산로 입구로 가게 되고 고헌산 입구에 무료로 주차할수 있는 곳이 2군데가 있으니 이곳에다 주차를 하면 됩니다.
이 코스로 등산시 왕복 약 5KM 정도 되고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등린이 인데 2시간 걸렸네요)

무료 주차 장소 중 한군데는 고헌산 등산로 입구 바로 맞은편 (약 20대 정도 주차 가능)에 있고 다른 무료주차장 한곳은 고헌산 등산로 입구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 곳이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소보다 더 큽니다.

고헌산 등산로 맞은편 무료주차장소

고헌산 등산로 입구

고헌산 등산로 코스

영남알프스 9봉중 고헌산은 문복산과 더불어 등산중 가장 볼거리가 없는 위 사진처럼 거의 자갈밭을 계속 올라가야해서 지루하나 가장 빠른 시간내에 등정이 가능한 산 입니다.

올라가는 도중 경사가 상당해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상 표현이 안되는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기에 이 할딱고개를 오르는데 2-3번씩은 다들 쉬면서 오릅니다. 저 같은 경우 작년 가을에 등산할때는 단풍이 드는게 보여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아직 꽃들도 안펴서 전경이 알록달록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영남알프스의 9봉 모두 1000M 고지를 넘다 보니 정상에서 보는 전망은 훌륭하기에 올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위 사진과 비슷한 장소에서 가로로 찍은 사진 입니다.

 

열심히 1000M 고지를 올라가면 위 처럼 산악회에서 세운 비석이 나오는데 여기는 정상이 아니고 왼쪽에 정상이라고 표기한곳이 정상 입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이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산인데 이유는 등산가들에게 정상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 수백미터전 2군데 정도 있어 다들 정상인줄 알았다가 욕하고 더 가시는데 고헌산은 다행히 그리 멀지않고 힘들지도 않기에 위 비석을 보시면 다 왔다고 생각하고 설설 걸어가면 10분내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을 가다 찍은 전경

고헌산 정상 가늘 길. 제가 생각하는 고헌산에서 가장 운치 있는 길이 이길이 아닐까 합니다.

고헌산 정상: 해발 1034M

정상에서 찍은 전경.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에 산악회 비석쪽을 보고 찍은 사진.

내려오는 길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돌비석들. 고헌산도 정상은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센데 이 돌비석들이 버티고 있는거 보면 자연의 신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