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강수욕장 무료캠핑 노지

국민 무료 캠핑 사이트인 목도강수욕장 다녀왔습니다.

내비는 "목도강수욕장"을 찍고 가면되고 서울에서 약 2시간 이내 거리로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위치와 장소입니다.

평일이라 도착해 보니 2차량만 캠핑중이네요..

사이트가 넓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목로는 날씨가 -15도 까지 내려가 추워서 걷지는 않았어요..ㅎ

강바닥이 아주 잘 얼어있어요.

목로강수욕장의 무료 개수대. 겨울이라 막아놨는데 날씨 풀리면 다시 풀어주시겠죠?

카라반 2대를 알박기 해놓았네요... 참 꼴보기 싫습니다.

다음에는 썰매를 만들어 썰매 좀 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얼은 강을 바라보았어요.. 

밤이 되서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준비를 했어요.. 추워서 파세코 난로는 최대 출력으로 틀고 숫불까지 피웠는데도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워낙에 추워서 인지 (-11도) 쉽게 안더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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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고자고 먹고 자고 하려고, 소고기, 대광어회, 가리비와 굴, 고구마 그리고 밤 까지 사서 갔습니다. 회 사진은 깜박 했네요..^^;

와인은 Teute인가 Teuto인가 와인 직수입 업체 통해 약 4~5만원에 산 와인인데 와인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추워 브리딩이 쉽게 안되서 좀 오래 기다렸다 마실수 있었어요

K2 화로대에 가리비와 석화를 굽고 있는 모습

이제 밤을 굽는 차례

밤이 되니 얼음이 더 어는건지 깨지는 건지 강에서 심심찮게 쩌정, 쫘자작 이러는 소리가 밤새 들리더라고요. 

또, 차도가 나름 떨어져 있어 차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려 조용한 캠핑에 방해가 안되서 좋았습니다.

노지캠핑은 처음해 보았는데 감성 충만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잘 쉬다 왔습니다.

물론, 클린캠핑으로 다녀온 흔적은 안남기고 왔어요.. 모두 클린 캠핑 하셔서 무료 캠핑 사이트가 오래 유지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