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 물회 맛집 바다회관

여름엔 물회.

신봉동 물회 맛집 바다회관에서 물회를 먹었네요. 1년에 2-3번 강원도, 인천에 유명한 물횟집에 다녀오지만 사실 갔다 오면 하루이기에 근처에 물회 잘하는 집이 있으면 굳이 찾아갈 생각이 들지 않죠.. 것다 대기 까지 1-2시간 기본인걸 고려하면 놀러갈겸 가는거 아니면 비추.

신봉동에 바다회관은 아마 1-2년 전에 생긴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보긴 이번이 처음 입니다.

 

바다회관

 

섭국도 나름 인기 있는 메뉴인것 같은데 같이 간 지인은 저번에 다른 지인과 와서 먹었을때 섭이 너무 딱딱해 별로 였다고 하데요... 아마 말린 섭을 사용하는것 같다고??? 

다음에 물회 말고 다른걸 먹게되면 시도해 보고 싶은 메뉴인데...시키기 전에 물어봐야 할것 같네요

드뎌 나온 물회. 2인분 45,000원 짜리.

보시면, 해삼, 전복, 멍게, 문어, 숭어회, 날치알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죠.. 양도 괜찮지만 인천 유명한 곳 보단 확실히 양이 작네요. 인천은 대기와 톨비와 기름값만 아니면 갈만한데 사실 그거 다 따지면 여기서 먹나 거기서 먹나 비슷하다 할수 있죠.

밑에 살얼음 육수가 있습니다.

반찬. 정갈하게 나옵니다. 저 위 땅콩 맛나고, 인절미도 맛나서 리플 2번씩 해 먹었다는..

물회에 딸려 나오는 공기밥과 면. 특이하기 둘다 공기에 서비을 해주세요.. 2인분 짜리라 공기가 각각 2개씩 4개

쉐킷쉐킷 후 비쥬얼..약간 매콤한데 제 입맛에 육수는 약간 개선을 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제 입맛이 그렇다는..

미역국은 원래 나오는게 아닌데 먹다 보니 속이 너무 차가워 따듯한 국물 있냐고 물어봤더니 주셨어요.

다들 가시면 달라해서 드세요.

해산물 물회 다 먹고 면을 말은것.

전 육수가 좀 매워 약간 물을 넣고 비볐더니 좀 나았네요..

맛있게 먹은 금년 첫 해산물 물회 였습니다. 근처 계신분들은 먹으러 갈만하니 가시길 추천. 근처에 또 유명한 카페도 많으니 데이트 장소로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