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라고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가구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와 협력하여 만든 루이비통의 가구 컬렉션을 소개 하는 전시회 입니다. 

위치 참고 하세요.

전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루이비통 건물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하는거라 생각해 그리 갔다 예약 내용 확인하고 당황하고 시간이 촉박해 급하게 송은문화재단으로 갔네요. 다행히 바로 옆이라 늦지는 않았는데 가시는 분들도 저 처럼 아무생각없이 루이비통 메종 매장건물로 가지 마시길..

위 송은문화재단 정보에 나온데로 주차 안됩니다. 차 가져갔더니 알아서 하고 오라고 해서 급히 주변에 주차 했는데 전시 보고 나오는데 주차 하신 분들도 있더라고요..아마 VIP분들이신듯...?

전시는 송은 문화재단 2층, 3층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진행 하고 있고 2층, 3층, 지하 1층 순서로 구경을 합니다.

2층 입구에 있던 작가들 사진과 간략한 프로필 설명들. 모,,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굳이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전시회 웹 사이트에 따르면 "2012년부터 루이 비통은 실험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가구 작품과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의 디자인 물건들을 상상하기 위해 전세계의 유명 디자이너들을 초청했다. 해먹에서 접이식 의자, 안락의자, 방충망까지, 각각의 한정판 오브제는 가죽의 경계를 넘나들며 복잡한 장인정신과 창조적 혁신에 대한 메종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 컬렉션은 프랑스 탐험가 피에르 사보르냥 드 브라자를 위해 1874년에 제작된 상징적인 베드 트렁크와 같은 루이 비통의 과거 특별 주문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제 디자이너 그룹의 도전적인 현대적 비전을 기념한다."

전시회를 들어가면 처음으로 보이는 대형 의자? 앉을수 있을까? 앉을수 있더라도 편하지 않을듯..

가구라기 보다는 인테리어들에 가까운 가구들..저 둥그런 의자에 앉으면 불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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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불편해 보이는 의자들. 미적으로 뛰어나 보인다. 근데 왜 난 이 전시를 보면서 기능성/실용성이 계속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이쁘다. 근데 역시나 저 가운데 테이블에 어른들이 앉아 편하게 티 타임이라도 가질수 있을까?

확대해서 찍은 사진.

아~ 애들용 인건가?

해먹.. 좋아보인다. 근데 역시 편해 보이지가 않아요!

마찬가지들..그리고 윗 사진의 뜬금없는 룰렛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건가요?

오손도손 친목 모임에서 도박해서 술내기? 밥내기? 등등??? 이 비싼 가구들을 살 재력이 있으신 분들이 그거 누가 내는거 따지나? 음..재미로 따질수도... 재미로 밥 내기? 콜??? 나라면 할것도 같다.

역시 이쁘다..근데 이쁘기만해

그나마 제일 편해 보이는 의자들...뒤에 기대서 편하게 티 타임을 가지면 좋을듯..

당구대.근데 당구대 가장 자리를 저리 밝은색으로 하면 때는 어떡하려고? 당구 다이는 기본적으로 가장자리는 때가 많이 타서 어두운 색으로 해야 되는데 기능적인 부분이 미스가 된것 같다...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복도에 있던 액자들

지하1층. 몬가 몽환적 분위기?

음...??

전체적인 감상평

- 모든 가구들이 손잡이나 구석구석 까지 모두 가죽으로 잘 쌓여져 있는데 일부 가구들은 과연 저게 힘을 받고 몇년을 사용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해 보였다

- 가격은 역시 창렬하다. 싼거는 몇백이지만 대부분 몇천만원인데 의자 하나 몇천만원 주고 살 사람이 과연있을까? 돈을 떠나 너무 약해 보여 몇년도 못쓸것 같은..........물론.. 재벌들은 다른 관점이겠지만 난 돈 있어도 차라리 가구 명품을 사지 이걸 사진 않을듯.

- 가구들이 특히 의자들이 편해 보이는 의자들이 별로 없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돈이 있어도 굳이 이런 불편해 보이고 약해 보여 심리적으로 편안하지 않는 가구들을 사진 않을듯.. 하지만 앉아보지 못했어서 보기와 다르게 엄청 단단하고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내 주제에 평 좀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