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불꽃 야시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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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문화, 예술, 공연

모란 불꽃 야시장 방문기

by 평범함속비범함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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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에 조성한 철판요리 특화거리에 6/10일 부터 ‘모란 불꽃 야시장’을 시범 개장 해서 다녀왔습니다.

성남시가 2억8000만원을 투입한 야시장은 철판요리를 판매하는 특화시장으로 9월 달 정식 개장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앞서 6/10, 11일, 17일, 18일 18:00 ~ 23:00까지 시범 운영으로 가 오픈을 하였으며 모란시장 사거리 200여m 구간에 바비큐, 닭꼬치, 고기전, 낙지호롱구이 등 25개 매대가 설치되었고 오늘은 개장 첫날로 문화예술 거리공연이 펼쳐졌네요.

※ 주의: 방문시 신분증 필히 지참

문화예술 거리공연
㈔춘천마임축제의 불꽃 마임, 8인 국악창작그룹 RC9(얼씨구)의 K퓨전 한마당, 재즈밴드 하이진트리오의 공연 등

그 외, 추억의 달고나 게임과 뽑기, 철판요리 매대 투어 스탬프 이벤트와 경품 추첨, 할인 쿠폰 온라인 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아래와 같이 기획되어서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었습니다.
위 치
모란시장 5일장을 많이 다녀봐서 당연히 모란시장 5일장 장소인 공영주차장에서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네요.
당황하고 다시 지도보고 찾다보니 위치는 공영주차장 맞은편 음식점들 있는 거리에 음식점 앞에 인도에 푸드트럭 및 푸드가판대를 만들어 놓고 행사를 진행하는 겁니다.
아래 사진에서 상세히 다시 설명할게요.

불꽃 모란야시장 팜플렛: 행사장 입구쪽에 팜플렛 있으니 받아가시면 되는데 딱히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거나 규모가 크지도 않아 받을필요 없어요

사회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무슨 공연한다고 하는데 볼만하지도 않고 사진에서 보듯이 무슨 동네 주민들 모아놓고 하는것처럼 볼품이 없고 사람들만 빼곡해서 사진 한장 찍고 그냥 왔습니다.

주최측에서 메뉴 품평회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먹어보지 않아서 패스했는데 왜 먹어보지 않았을까는 아래 참고하세요

위치를 다시 설명하자면 위에 얘기한 공영주차장 맞은편 음식점 길거리가 위 사진 입니다.
사진의 왼쪽편으로 맞은편이 모란역 공영주차장이고 5일장이 열리는 곳 이에요.
제가 모란 불꽃야시장을 못찾은 이유가 위 사진처럼 저런 규모로 야시장이라고 하고 있어 전혀 인지를 못했네요.
저 길거리가 제일 보도가 넓은 곳이고 사진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져 아래 사진 처럼 사람들이 서 있거나 앉을 자리도 없는 곳에 사진속에 보이는 조그만 테이블과 테이블도 모자라 돗자리를 깔아 자리를 마련하고 있더군요.

치킨 바베큐: 가격이 만원이었던것으로 기억. 싸도 8천원 일겁니다.

닭발

오리로스 한접시에 1만원

김치말이 삼겹살 만원.

위 사진 오른쪽 윗편에 앉아 있는 분들이 돗자리 같은 자리에 앉은 겁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로 옆에서 지나가는 상황이 보이시나요....걸으면 보이지 않아도 먼지도 나고 또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행사 기획이 정말 어이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위 사진들이 대략적으로 행사 진행에 있는 푸드트럭들 입니다.
총 푸드트럭이나 푸드 가판대가 15개~20개 정도 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불꽃 모란야시장 행사를 정리하자면;
행사 진행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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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광고해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으고 했으면 제대로 행사 장소를 섭외 하던지 도로를 일부 막아 확장을 해서 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위에 얘기한데로 음식점 앞 여유공간과 차도에 푸드트럭을 설치 하고 인도에 테이블들을 설치 했는데 사람과 뒤엉켜 엉망 진창 입니다. 전 좀 일찍 6:30분 쯤 도착 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오기도 전에 이미 푸드 가판대나 푸드트럭에 음식을 사려는 사람들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충돌나고 막혀서 엉망인데다가 식사용 임시 테이블들도 모자라 돗자리를 깔고 앉으니 더 개판이 되는거죠.
음 식
솔직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고 행사를 하면 좀 저렴하게 하기를 기대 했는데 기본이 다 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부 저렴한 8천원인가 5천원 짜리도 있었는데 이런건 분식, 꼬치 같은 종류였어요. 즉, 음식 종류가 너무 다양하지 못했고 생각해보면 푸드트럭과 푸드 가판대가 다 합해봐야 20개나 되나 였으니 당연하겠죠?
교 통
도착은 6시 조금 넘어 했는데 주차 하느라 거진 30분이 걸렸네요. 주차 안내도 없고 행사를 보겠다고 기름값, 시간 써가며 온게 아깝네요. 가시는 분들은 차 가져가지 마세요.
총 평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지 마세요.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입니다. 위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해도 기본적으로 저 인도의 음식점 앞고 보도에 음식 테이블 등을 설치해서 할수 있는 행사는 고작 구경하는 인원 모두 포함해 몇백명도 수용을 못할정도에요. 고로, 가봐야 먹을 음식도 없고 사람과 뒤엉키기만 할거고 설사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해도 테이블 못잡아 길바닥에 돗자리 깔고 앉아 먹을겁니다.
행사 주최측에서 이 글을 보면 반성을 하고 제대로 된 공간에 다양한 푸드트럭 및 푸드 가판대를 설치 하고 방문객 들도 쾌적하게 앉아 먹을수 있고 최소한 테이블 당 1M정도라도 띄어 놓고 구경하는 방문객 들과 음식 구매자들 그리고 식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개판은 안되게 기획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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