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3박4일 4/6

해중 전망대 구경후 해중전망대에서 약 20분 정도 걸리는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곳으로 울릉도 고지대에 형성된 울릉도 유일의 평야지대이며 옛날 우산국때부터 사람이 거주 했는데 이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살아 이로부터 유래되서 오늘날 나리 분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나리분지는 면적이 약 1.5~2KM 정도로 울릉도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그 안에 분출한 알봉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두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 나리마을, 남서쪽에 알봉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분지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산은 외륜산으로 울릉도 최고 높이 성인봉이 이 외륜산의 최고봉이라고 하네요

나리분지 지명유래

 

나리분지 전망대 옆에 있는 분지 벽화 그림

나리분지 전망대

 

나리분지 파노라마 사진. 파노라마로 찍어놓으니 별로네요.

나리분지

나리분지 사진.

나리분지를 가기전 분지라 해서 약간 광활한 분지 인줄 알았는데 저 사진에 보이는 분지가 다고 실제 면적도 위에서 설명한데로 그리 크지 않고 위 사진 말고 볼것도 없어요. 가로 세로 1.5KM * 2KM라 하지만 내려가 보면 그리 넓어 보이지 않고 차로 지나가면 1-2분 지나가니 감동? 같은것은 없었는데 전망대에서 포토 스팟이긴 합니다만 몬가 광활한 분지를 기대하고 갔던 전 속으론 좀 실망한 나리 분지 였네요.

알봉

나리분지 전망대 옆에 있는 알봉 간판

나리분지 안에는 산채비빔밥 음식점들이 약 4-5군데 있는데 그 중 산마을 산채비빔밥 음식점으로 고고..

점심 시간 한참지나 도착해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요..

여기저기 방송 출연한 기록들.

카운터인데 카운터 답지 않고 나물 판매소 같네요.

카운터에서 팔고 있는 나물 가격들.

산마을식당 메뉴

씨껍데기 막걸리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유명한 막걸리들 중 하나인 씨껍데기 막걸리로 빠지면 안되는 메뉴죠.. 가격은 비싼 만원 @.@

맛은 껍데기 주라 그런지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는 막걸리로 먹을만 합니다. 

산채전

울릉도 나물로 만든 산채전.

오징어 해물 파전

시래기국

기본찬. 반찬들이 깔끔하게 괜찮습니다.

산채비빔밥

 

 

비빈후 모습인데 몬가 양도 적어보이고 몰품이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맛있었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마가목주

껍데기 주 먹고 한잔씩만 더 먹자고 해 추가로 시킨 마가목주. 냄새는 약주 냄새가 나나 맛없어요.. 차라리 더덕주를 시켜볼걸 하고 후회한 술 이지만 그래봐야 1-2잔씩 마시면 없기에 그냥 몸에 좋은 약술이다 생각하고 마셨어요.

비빔밥 만원, 술 한병에 만원이면 비싼 가격이지만 나름 맛나게 먹었고 울릉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껍데기주와 마가목주는 특이한 경험으로 다들 나리분지 방문하실때 식사를 하는 일정을 같이 넣고 방문하는걸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