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모빌리티쇼 방문기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몇년간 제대로 된 전시회/세미나를 못가고 있었는데 간만에 볼거리가 풍성할거라 기대?되는 모빌리티쇼가 진행되서 부랴부랴 온라인으로 예약해 정상 입장가 10,000원에서 20% 할인된 8,000원을 결제하고 티켓을 구매해 다녀왔습니다.
일산 Kintex 제 2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로 저는 11/29일 월요일 오전에 다녀와서 전체 구경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두 볼수 있었던건 월요일 오전에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관람객이 적어 대기 시간이 없었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별로 크게 볼게 없었던 쇼 였기에 돈 아까움과 함께 짧은 시간에 관람을 마쳤습니다.
크게 볼게 없었던 이유는
1. 자동차 매장에 이미 대부분 있는 차들
2. 개인적인 관심으로 전기차 뉴스나 사진들을 꾸준히 봐왔었는데 그 차들이 그대로 전시됐던것
3. 슈퍼카 브랜드 들이 없었던점 (포르쉐와 마세라티가 최고급)
4. 기대했던 포르쉐도 크게 볼게 없었던 점. (1과 같은 이유)
5. 그 외 이벤트나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는 점 으로 내년에는 궃이 돈을 내면서 갔다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런저런 사진들을 열심히 찍었고 사진이 많기에 1,2부 2개의 글로 정리해 올립니다.
참고로,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 가시는 분들은 관람객을 고려해 최소 3시간이나 그 이상 시간을 잡고 가셔야 찬찬히 보실수 있을겁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 모비스. 대세는 역시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기술들 입니다.
상당히 큰 공간에 여유있게 전시를 해놔서 많은 관람객이 있어도 나름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하게 구성했습니다.
전설의 포니를 좀 사이버틱 하게 업그레이드 한것 같습니다.
전면보다는 뒷면이 좀 더 사이버틱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별로 감흥이 없네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들인 N모델들의 전시가 몇대 있었는데 요즘 운전하다 보면 많이 보이는 차들 중 하나죠.
마사다의 전기트럭들.
대략 4-5대의 모델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 중에 하나 스펙을 찍어봤습니다. 이름이 일본 브랜드 인것 같은데 현대차의 봉고 전기차가 최고 일듯해서 그냥 관심없이 찍었네요
음..모하는곳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자율주행전기차인데 에어백이 어떻게 터지는지 안전을 보여주는 전시
이날 관심 있게 봤던것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가 M&A했던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인 "스폿"의 소개와 시연. 개인적으로,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M&A했던건 신의 한수 중 하나이고 향후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계로 진입하는데 아주 큰 핵심 기술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캐스퍼가 전시된 구역. 출시전에는 관심이 많았으나 출시 후 신사동에 있는 현대차 브랜드 전시관인가에서 실물을 보고 난 후 실망을 좀 한 차량. 내가 구매한다면 난 기아차의 박스형 경차를 사겠습니다.
이 차량은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이동형 오피스 입니다. 아래 사진들과 같이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업무나 회의를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는데 대기업에서 임원들 대상으로 출장이나 이동이 잦을시 사용하면 유용할거라 생각되네요
이날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차 중 하나. 캐스퍼를 경찰차로 둔갑시켰는데 실물 귀염뿜뿜!!!
여기는 캠핑존으로 스타리아를 캠핑카로 약간 개조해서 전시해 놓은 곳인데 차량 2대인가 3대 밖에 없고 별로 볼것이 없던곳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전혀 몰랐던 현대차에서도 이런저런 소품들을 만들었고 여기서 판매도 했네요.
2021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볼만했던 벤즈와 선물과 커피도 줬던 벤즈!
저 전광판만 봐도 돈 많이 들인게 티가 나죠... 입장을 하려면 벤즈 소유자로 자동차 키나 스마트키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앱을 다운받아 가입 설치 후 보여주고 입장이 가능했는데 전 오픈 하자마자 갔고 위에서 얘기한데로 크게 새로운 모델이나 볼만한게 없어 거의 10:30분인가 벤즈에 갔는데 이때는 거의 바로 입장을 했었어요..
하지만, 좀 둘러보고 12시인가 다시 갔더니 앱으로 대기까지 걸어야 했는데 제 대기번호는 46번. 이미 봤기에 그냥 대기 안하고 나왔는데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 가시면 아마 꽤 대기 해야 할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곳으로 입장을 하면 이렇게 EQS를 거꾸로 매달아놓고 온갖 디지털로 꾸며져 있네요.
EQS실내. EQS는 아직 전시장에서도 못봐서 실물을 보고 앉아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오늘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2번째 모델(첫번째는 캐스퍼 파란색 경찰차)
쿠페 스타일이라 생각보다 실내와 트렁크는 작았는데 미래지향적인 차임은 분명하고 기회가 되면 사고 싶은 차 중에 하나 입니다.
EQS 시승이벤트(실내 주행은 아니고 타보는것)를 1시간마다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걸 하면 차량 실내 마스크걸이를 선물로 준다는데 저는 방문 시간에는 이미 신청자가 초과해 이때 못했고요..이걸 해보려고 12시쯤 다시 방문했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이 그냥 안하고 왔어요.
또 행사장 2층에서는 방문자 대상으로 무료 커피를 주고 있었는데 센스있게 다회용 플라스틱 텀블러에 커피 (아메리카노, 아이스 더치커피, 아이스 더치 카페라테 중 한개 선택)를 담아줘서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마실수 있었습니다.
EQS AMG 모델
외부에 전시되고 있던 EQS들
이날 마음에 드는 넘버 3차인 벤즈G바겐. 왜 덩치에 안맞게 점점 귀여워 지는거니? 하지만, 난 돈 있어도 넌 안산다.. 실제 시승해본결과 감성으로 타는 차일뿐이지만 2억으로 살수 있는 차는 선택지가 상당하고 포르쉐가 원탑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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